[공식] 더보이즈 9인, 원헌드레드와 신뢰 파탄… 법적 대응 및 결별 선언
보이그룹 더보이즈(THE BOYZ)가 소속사 원헌드레드(ONE HUNDRED)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며 사실상의 결별 수순에 돌입했다. 4월 24일 취재 결과에 따르면, 멤버 뉴를 제외한 상연, 제이콥, 영훈, 현재, 주연, 케빈, 큐, 선우, 에릭 등 9인은 지난 2월 차가원 원헌드레드 대표를 상대로 전속계약 위반에 따른 계약 해지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이는 팀의 존속과 아티스트로서의 권익 보호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사건의 발단은 소속사의 불투명한 정산 과정과 경영 악화에서 비롯됐다. 더보이즈 멤버들은 지난 2월부터 내용증명을 통해 계약서 및 정산 내역서 열람을 공식 요청했으나, 원헌드레드 측은 한 달이 넘는 시간 동안 어떠한 자료도 제공하지 않은 채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차가원 대표는 멤버들과의 협의 과정에서 오히려 멤버들의 과실을 주장하며, 계약 해지를 원할 경우 거액의 위약금을 지불하라는 압박성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정산 내역조차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으면서 위약금부터 언급하는 것은 전형적인 갑질이다. 8년 차 그룹이 연습실 대관료까지 사비로 내며 콘서트를 준비한다는 게 K-POP 씬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인가?”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이용자 반응)
자본잠식과 미지급금… 위태로운 경영 실태
원헌드레드의 경영 상황은 이미 한계치에 다다른 것으로 보인다. 업계 내부 보고에 따르면 원헌드레드는 현재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있으며, 지난해 3분기부터 더보이즈 멤버들에게 지급해야 할 정산금만 수십억 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뿐만 아니라 협력 업체 및 외주 스태프들에게 지급되지 못한 미지급금 역시 수십억 원 규모로 쌓여 있어, 향후 정상적인 앨범 제작이나 매니지먼트 지원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더욱 경악스러운 점은 차가원 대표가 멤버들의 주거권을 담보로 사적인 자금 융통을 꾀했다는 의혹이다. 취재 결과, 차 대표는 최근 더보이즈 멤버들이 거주하는 숙소의 보증금 약 1억 5천만 원을 임의로 인출해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아티스트의 기본적인 생활 기반을 흔드는 행위로, 법조계에서는 이를 중대한 계약 위반이자 신뢰 관계를 회복 불가능하게 만드는 결정적 사유로 보고 있다.
이러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더보이즈 9인은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해 왔다. 소속사의 지원이 끊긴 상태에서도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하며 내부적인 해결책을 모색했으나, 원헌드레드 측의 비협조적인 태도와 무책임한 경영 방식에 결국 법적 절차를 밟기로 결심을 굳힌 것이다. 이는 단순한 소속사 이적을 넘어, 아티스트로서의 최소한의 권리를 되찾기 위한 생존권 투쟁에 가깝다는 평가다.
사비로 빌린 연습실, KSPO 돔 공연을 향한 집념
더보이즈는 오는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서울 송파구 KSPO 돔(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소속사의 지원이 전무한 탓에 멤버들은 현재 사비로 연습실을 대관하여 공연 준비에 매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안무팀과 스타일리스트 등 수많은 스태프의 인건비 역시 멤버들이 직접 부담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대규모 공연을 코앞에 두고 소속사가 사실상 매니지먼트 기능을 상실했다는 점에서 팬들의 공분은 더욱 커지고 있다.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멤버들이 팬들에게 완벽한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는 일념 하나로 사비까지 털어가며 연습에 임하고 있다”며 “공연장 대관료와 시스템 설치비 등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상황에서 원헌드레드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해 공연 자체가 무산될 위기를 여러 번 넘겼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멤버들은 ‘더비(팬덤명)’와의 약속이 최우선이라는 입장을 고수하며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비로 연습실 빌려서 KSPO 돔 준비한다는 소식에 가슴이 찢어진다. 소속사는 대체 그동안 애들이 벌어다 준 돈으로 무엇을 했나. 9명의 새로운 시작을 무조건 지지하겠다.” (X(구 트위터) 팬 반응)
‘뉴’의 잔류와 9인의 행보… 갈라진 선택의 배경
이번 전속계약 해지 통보에서 주목할 점은 멤버 뉴(NEW)의 행보다. 10명의 멤버 중 뉴는 유일하게 원헌드레드에 남기로 결정했다. 뉴의 잔류 배경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개인적인 사정과 판단에 따른 선택으로 존중되어야 할 부분이다. 다만, 오랜 시간 동고동락해 온 멤버들이 경영진과의 갈등으로 인해 팀이 이원화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된 점은 가요계에 큰 안타까움을 남기고 있다.
9인의 멤버들은 원헌드레드와의 결별 이후 새로운 둥지를 틀기 위한 준비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다수의 대형 기획사들이 이들의 행보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보이즈라는 브랜드 네임의 사용권 등 상표권 문제가 향후 쟁점이 될 전망이지만, 멤버들의 결속력이 워낙 단단한 만큼 ‘9인 체제’로서의 활동 지속성에는 의문이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가 K-POP 산업 내의 무분별한 레이블 인수합병(M&A)과 자본 논리가 낳은 비극이라고 지적한다. 차가원 대표가 이끄는 원헌드레드는 빅플래닛메이드엔터 등 여러 레이블을 산하에 두며 사세를 확장해 왔으나, 실질적인 경영 내실보다는 외형 확장에 치중하다 보니 정작 아티스트 지원이라는 본질적인 기능을 상실했다는 분석이다.
SYCN SEOUL 에디터의 시각: 레이블 시스템의 이면
이번 더보이즈 사태는 화려한 K-POP 무대 뒤에 숨겨진 기획사의 경영 부실과 아티스트 소외 현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수십억 원의 정산금 미지급과 숙소 보증금 유용 의혹은 단순한 계약 위반을 넘어 도덕적 해이의 극치를 보여준다. 아티스트는 회사의 자산이기 이전에 인격체이며, 그들의 성과물인 정산금은 정당한 노동의 대가다. 이를 투명하게 관리하지 못하는 기획사는 존재 가치가 없다.
특히 멤버들이 사비로 연습실을 빌려 공연을 준비한다는 대목은 K-POP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이는 시스템의 붕괴를 의미한다. 소속사가 아티스트의 활동을 지원할 능력이 없다면, 전속계약은 이미 그 효력을 상실한 것이나 다름없다. 9인의 멤버들이 내린 결단은 향후 비슷한 처지에 놓인 다른 아티스트들에게도 중요한 선례가 될 것이다.
“이건 단순히 소속사를 옮기는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다. 수십억 정산 미지급에 보증금까지 손대는 회사가 어떻게 매니지먼트사를 자처하나. 9인의 용기 있는 선택을 응원한다.” (온라인 커뮤니티 반응)
앞으로 전개될 법적 공방에서 핵심은 원헌드레드 측의 계약 위반 사실 입증과 정산 내역의 투명성 확보다. 차가원 대표 측이 위약금을 명분으로 멤버들의 발목을 잡으려 하겠지만, 이미 드러난 자본잠식 상태와 미지급금 내역은 멤버들에게 유리한 증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SYNC SEOUL은 더보이즈 9인의 새로운 출발과 4월 콘서트가 무사히 치러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이후 진행 상황을 면밀히 추적 보도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4월 24일 기준 취재된 공식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원헌드레드 측의 공식 반박이나 추가 입장이 발표될 경우 즉시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