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떡 열풍, 제2의 탕후루일까? 상하이에선 이미 끝물이라는데…

요즘 인스타 켜면 보이는 그 떡, 도대체 정체가 뭐야?

안녕 여러분~ SYNC SEOUL의 뷰티 에디터이자 여러분의 뷰티 BFF, 미나예요! 💚 오늘 날씨 진짜 좋죠? 근데 제 인스타 피드는 날씨보다 더 뜨거운 게 하나 있더라고요. 바로 ‘버터떡’! 혹시 들어봤어? 아니면 이미 먹어봤나? 요즘 성수동이나 연남동 카페 가면 다들 이 버터떡 하나씩은 테이블에 올려두고 사진 찍기 바쁘더라고요. 겉은 노릇노릇하게 구워졌는데 속은 찰떡처럼 쫀득해 보이는 그 비주얼, 솔직히 침 안 고일 수가 없잖아요.

이 버터떡의 정체는 사실 중국 상하이의 전통 디저트인 ‘황요우니엔까오(黄油年糕)’에서 왔대요. 찹쌀가루랑 타피오카 전분을 섞은 반죽에 우유랑 버터를 듬뿍 넣어서 만든다는데, 이게 한국인들 입맛에 딱 맞는 ‘겉바속쫀’의 정석이거든요. 탕후루가 설탕 코팅의 아삭함으로 승부했다면, 버터떡은 버터의 고소한 풍미와 떡의 찰진 식감으로 승부하는 셈이죠. 벌써 인스타그램에는 ‘버터떡’ 해시태그 게시물만 1만 6천 개가 넘었고, 유튜브 리뷰 영상들도 조회수가 폭발 중이에요. 언니가 또 이런 핫템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꼼꼼하게 알아봤지!

노릇하게 구워진 버터떡의 먹음직스러운 비주얼

상하이 현지 분위기는 ‘시큰둥’? 한국인만 줄 서는 이유

근데 여기서 반전 하나 알려줄게요. 제가 상하이 현지 소식을 좀 들어봤더니, 정작 원조인 중국에서는 이 버터떡 인기가 한풀 꺾였다고 하더라고요. 지난 14일 상하이의 유명 베이커리 ‘루시허(卢溪河)’ 매장 상황을 보니까, 매장이 생각보다 한산하더래요. 루시허는 버터떡의 원조 격인 곳인데, 현지 직원 말로는 “작년 말부터 유행했지만 지금은 인기가 좀 식었다”고 하더라고요. 대신 그 빈자리를 누가 채우고 있느냐? 바로 한국인 관광객들이래요.

우리에겐 이제 막 시작된 뜨거운 신상인데, 현지인들에겐 이미 ‘먹어볼 만큼 먹어본’ 메뉴가 된 거죠. 이게 참 신기하지 않아요? SNS 덕분에 국경 없이 유행이 번지긴 하는데, 그 시차가 생기면서 우리는 남들이 다 먹고 난 뒤에야 열광하는 구조가 된 걸지도 몰라요. 하지만 뭐 어때요? 우리 입에 맛있으면 그만이지! 상하이에서 끝물이라고 해도 한국에서는 이제 막 꽃을 피우기 시작한 트렌드니까요. 서울 카페 사장님들이 발 빠르게 메뉴로 내놓으면서 우리만의 ‘K-버터떡’ 문화가 새로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상하이 여행 가서 루시허 버터떡 먹으려고 줄 섰는데, 내 앞뒤로 다 한국인이더라ㅋㅋ 현지인들은 옆에서 그냥 일반 빵 사 가는데 우리만 버터떡에 진심인 느낌? 근데 진짜 맛있긴 해서 부정할 수가 없었음!”
— 상하이 여행 중인 네티즌 A씨

바삭하고 쫀득하고… 칼로리는 잠시 눈 감아줄래?

솔직히 말할게요, 여러분. 이거 다이어트의 적이에요. (웃음) 찹쌀에 설탕, 거기다 버터가 통째로 들어가는데 칼로리가 낮을 수가 없지! 하지만 우리 뷰티 BFF들, 알잖아요. 스트레스 받을 땐 이런 달콤하고 쫀득한 디저트 한 입이 피부 건강보다 정신 건강에 더 이롭다는 거! 버터떡은 에어프라이어에 살짝 돌려 먹으면 겉면이 과자처럼 바삭해지면서 버터 향이 확 올라오는데, 그때 한 입 베어 물면 속에서 쫀득한 떡이 쭉 늘어나요. 이 식감의 대비가 진짜 예술이거든요.

제가 직접 먹어보니까 이건 아메리카노 필수예요. 단독으로 먹기엔 좀 느끼할 수 있는데, 쌉싸름한 커피랑 같이 먹으면 무한대로 들어갈 기세더라고요. 요즘은 여기에 연유를 뿌리거나 콩가루를 묻혀서 더 한국적으로 변형한 버전들도 나오고 있어요. 뷰티 에디터로서 팁을 하나 주자면, 너무 늦은 밤에 먹으면 다음 날 얼굴 붓기 장난 아닐 테니까 웬만하면 오후 간식으로 즐기기! 그리고 먹고 나서 비타민 한 알 챙겨 먹는 거 잊지 말고요.

버터떡의 쫀득한 속살과 바삭한 겉면 근접샷

탕후루부터 두바이 초콜릿까지, 우리 좀 피곤한 거 아니야?

근데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들어요. 탕후루 유행이 엊그제 같은데, 갑자기 두바이 초콜릿이 나오더니 이제는 또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에 버터떡까지… 유행이 너무 빨라서 숨이 찰 지경이에요. SNS만 켜면 새로운 게 계속 나오니까 “이거 안 먹어보면 나만 뒤처지는 건가?” 하는 불안감마저 들 정도죠. 실제로 많은 분이 이런 빠른 트렌드 변화에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고 해요. 한때는 줄 서서 먹던 탕후루 가게들이 지금은 하나둘 사라지는 걸 보면 씁쓸하기도 하고요.

버터떡도 과연 얼마나 갈까요? 상하이 사례만 봐도 유행의 수명이 길지 않을 것 같다는 예감이 들긴 해요. 하지만 이 짧고 강렬한 유행 자체가 요즘의 문화인 것 같기도 해요. 우리는 맛도 맛이지만, 그 메뉴를 경험하고 사진을 찍어 공유하는 그 ‘과정’ 자체를 즐기는 거니까요. 다만 너무 유행에만 휩쓸리다 보면 진짜 내가 뭘 좋아하는지 잊어버릴 수도 있으니, 가끔은 유행템 말고 내가 정말 오랫동안 좋아했던 단골집 디저트도 챙겨 먹기로 약속해요!

“요즘 디저트 유행 속도 진짜 미친 것 같음. 두바이 초콜릿 재료 구하기도 전에 버터떡으로 넘어갔어ㅋㅋ 따라가기 벅차서 이젠 그냥 구경만 함. 그래도 버터떡은 비주얼 보니까 한 번은 사 먹어보고 싶긴 하네.”
— 유행 속도에 지친 직장인 B씨

버터떡 패키지와 매장 내부 모습

업계는 이미 전쟁 중! 이디야부터 편의점까지 ‘버터떡’ 열풍

트렌드에 가장 민감한 건 역시 기업들이죠. 이디야커피는 벌써 지난달 말에 ‘연유뿌린 버터쫀득모찌’라는 이름으로 버터떡을 출시했더라고요. 출시 첫 주에 전체 디저트 판매량 1위를 찍었다니 말 다 했죠? 심지어 판매량이 초기보다 300% 이상 늘어서 품절 대란이 일어난 매장도 있대요. 편의점 업계도 가만히 있을 리 없죠. CU 같은 대형 편의점들도 발 빠르게 관련 제품을 기획 중이라고 하니, 이제 집 앞에서도 쉽게 버터떡을 만날 수 있는 날이 머지않았어요.

이렇게 대형 프랜차이즈까지 가세하면 유행은 더 빨리 확산되지만, 그만큼 더 빨리 식기도 해요.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접근성이 좋아지니까 나쁘지 않죠. 굳이 상하이까지 안 가도, 혹은 웨이팅 긴 핫플 카페에 안 가도 집 근처에서 이 맛을 느낄 수 있으니까요. 여러분도 궁금하면 일단 가까운 이디야라도 달려가 보세요. 언니가 먹어본 결과, 확실히 대중적인 맛으로 잘 뽑았더라고요.

미나의 솔직 한마디: 유행보다 내 취향이 먼저!

마지막으로 정리해 줄게요! 버터떡, 분명 매력 있는 디저트예요. 쫀득한 식감을 사랑하는 한국인이라면 싫어할 수가 없는 맛이죠. 하지만 남들이 다 먹는다고 해서 억지로 줄 서서 먹을 필요는 없어요. 상하이에서 이미 유행이 지났다는 건, 그만큼 이 디저트가 ‘반짝’ 하고 지나가는 아이템일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기도 하니까요.

진정한 뷰티와 이너뷰티는 남의 시선이 아니라 내 만족에서 오는 거잖아요? 유행하는 버터떡 한 입에 행복해진다면 최고의 디저트겠지만, 유행을 따라가느라 스트레스 받는다면 그건 이미 독이에요. 오늘 제 글 참고해서, “아, 이런 게 유행이구나~” 하고 가볍게 즐겨주면 좋겠어요. 혹시 먹어본 친구들 있으면 댓글로 솔직한 후기 남겨주기! 언니는 여러분의 리얼한 반응이 제일 궁금하거든. 💬

오늘도 여러분의 하루가 버터떡처럼 고소하고 쫀득하게 달콤하길 바랄게요! 다음에 더 핫한 뷰티&푸드 소식으로 돌아올게요. 안녕! 💖

“이디야 버터모찌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버터향 진해서 놀람! 연유까지 뿌려져 있어서 당 충전 제대로임. 근데 확실히 칼로리 폭탄 느낌이라 운동 빡세게 해야 할 듯… 그래도 맛있으면 0칼로리 맞죠?”
— 디저트에 진심인 대학생 C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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